국회라고 되어 있는 소위 말해서 판넬이 있고요. 그 위가 의장석이 있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가운데 왼쪽편에 보면 보통 문희상 국회의장이 들어가는 곳인데 지금 저기에 보면 한국당 의원들이 계단에 모두 앉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왼쪽과 오른쪽에 올라가는 길이 있는데 그걸 사실상 앉아서 막고 있는 상황이에요. <br /> <br />지금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한국당 의원들이 자진해서 나오거나 아니면 누군가 끌어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. <br /> <br />그래서 기존에는 지난 23일에는 본회의가 열릴 당시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서 인간띠를 둘러서 사실상 의원들이 들어가지 못하게 했었는데 다 들어가지 않았습니까?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은 아예 어차피 본회의가 열리기 위해서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의장석에 앉아야 하는데 현재 의장석을 기준으로 좌우에 있는 통로를 한국당 의원들이 차지하고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본회의장 밖에서 안쪽을 찍고 있는데 안쪽에 권성동 의원 보이고 김태흠 의원 보이고, 장제원 의원도 보이고요. 뒤에는 비례 김성태 의원도 보이고요. <br /> <br />그런데 사실 지금 의장이 자리하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셈인데요. <br /> <br />앞서 민주당에서는 이런 장면들을 회의 방해로 규정하고 사법처리를 검토하겠다, 이런 강경 발언을 내놓기도 했어요, 이인영 원내대표가. <br /> <br />사실상 지난 4월에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가 있었을 때도 어떤 폭력이 문제가 됐던 게 아니라 사실상 회의 진행을 방해했던 것이 국회선진화법에 가장 크게 저촉되는 부분이거든요. <br /> <br />그래서 현재 봤을 때 어떤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만약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의장석으로 진입하는 것을 지금 현재로써는 막고 있는데 저 부분이 법적으로 어떤 판단을 받을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마는 현재로써는 민주당에서는 한국당에서 의장석 점거를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항의를 많이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인영 원내대표가 공개석상에서도 앞으로 또 이런 일이 벌어졌을 경우에 사법처리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, 이런 발언까지 내놓은 상황이었고요. <br /> <br />어쨌든 그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한국당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막겠다라는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19122715250347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